심지윤기자 | 2022.09.07 15:09:02
경남농협은 7일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진주시 문산읍과수농가에서 낙과 배 수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김정구 진주시지부장, 조규석 진주문산농협 조합장,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위더스) 등 35여 명의 범농협직원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했다.
농업인 정충효 씨는 “수확기를 앞둔 배가 태풍에 떨어져나가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에 농협 직원들과 학생들이 찾아와 내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경남농협이 앞장서서 피해복구와 일손돕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 영농지원과 농업재해 예방 등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연중 운영 중에 있으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8일에도 밀양시 산외면 대추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