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07 10:51:16
부산대학교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학생들의 취업·창업 활동과 기업의 우수 인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취업·창업 박람회'를 3년 만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학생처와 창업지원단 등이 주최해 오는 15일 교내 넉넉한터에서 현장 진행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포스코·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총 43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채용상담 48개 부스를 비롯해 창업존, 청년참여 프로그램 홍보 부스, 이벤트 부스 등 총 68개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대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19년 이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 취업 박람회만 개최해 오다, 올해 3년 만에 외부기관(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취업·창업 박람회를 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2022년도 부산대 취업·창업 박람회'에서는 채용 안내 및 상담 부스 운영과 함께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창업ZONE, 창업특강 등이 열린다. 청년 고용과 구인·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외부기관의 운영 프로그램 홍보 부스, 이벤트 부스 등이 운영된다.
채용 안내 및 개별 상담은 부스 방문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11개 공공기관과 32개 대기업 및 중견·강소기업 등 총 43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전체 68개 중 48개가 상담 부스로 운영된다.
창업ZONE은 ▲2022년 창업중심대학 선정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소개 및 우수아이템을 선정하는 창업아이디어존 ▲창업활동 소개 및 원스톱 창업상담이 실시되는 창업홍보(상담)존 ▲창업 캐릭터 만들기·커피창업 실습 등 창업활동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는 창업체험존 ▲산지니 포토부스·VR체험 등 이벤트존으로 총 4개 영역별로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창업특강은 박람회 당일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200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 샌드박스 이사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을 초청해 ‘청춘(靑春)어람 창업특강 DAY’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창업에 관심 있는 동남권 지역의 청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직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을 소개하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제진흥원·부산동부고용센터의 청년참여 프로그램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나만의 퍼스널 컬러, 헤어 메이크업 금손 만들기,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성공면접을 위한 시리즈를 운영한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이번 박람회는 갈수록 악화되는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대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마련한 행사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우수 인재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업·창업 박람회를 계기로 그 동안 위축됐던 학생들의 구직·창업 활동과 채용 시장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박람회 외에도 9월 중 현대·LG·LX 등의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업의 채용 상담회와 설명회를 계속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