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단 한 건의 피해 없이 화장 및 봉안시설을 정상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과거 자연재해로 타 지역의 일부 봉안시설에서 안치된 봉안함이 물에 잠기는 침수피해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어, 공단은 이번 태풍에도 이와 같은 피해를 우려하는 유족들이 많은 점을 파악해 원활한 화장 및 봉안 운영을 사전에 시설점검 및 비상 운영계획을 수립해 실시했다.
공단은 배수로 및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과 전기설비 감전예방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 강풍 대비 취약시설물 결속 등 사전 시설 점검을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비상근무 실시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6일에는 현장 순찰 강화했으며, 특히 화장예약 유족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하늘공원의 기상상황 및 진입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등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하늘공원 관계자는 “사전점검과 순찰강화, 화장 예약 유족에 대한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통한 실시간 상황 안내를 통해 한 건의 물적, 인적 피해 없이 정상운영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종합 장사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