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06 11:51:12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2일 경남대학교(이하 경남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이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마크베이스와 경남 지역 산업 융·복합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제고 및 산·학·연 기반의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행사에는 경남TP 조유섭 정보산업진흥본부장과 경남대 강재관 부총장,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 마크베이스 김성진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DBMS를 활용해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고, 제조 빅데이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DBMS는 일정 시간을 주기로 생성되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수 목적용 DBMS로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스마트 그리드 등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데이터 처리 성능 측면에서 세계 최정상 수준으로, 글로벌 공인 인증기관인 TPC에서 실시한 TPCx-IOT 분야 테스트에서 1위에 오르며 국제 표준으로 등재됐다.
네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거점 기업 가치 창출 및 성장 지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교육,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추진 관련 상호협력 ▲기타 경남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마크베이스는 9월 1일자로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에 지사를 설립해 'Industy Advanced Data Analytics Platform' 제공을 통해 경남지역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의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교육과정 개발과 경남대 교육과정, 경남TP의 ICT(SW)전문인력양성 교육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대 강재관 부총장은 “경남대가 총괄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의 스마트제조ICT사업단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에서도 마크베이스와 협력해 제조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시계열 DBMS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세계 수준의 기업 마크베이스와의 협약으로 경남 제조업의 기술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플랫폼은 협약에 참여하는 세 기관과 함께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 울산·경남 지역 산업 경쟁력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마크베이스 김성진 대표도 “시계열 DBMS 분야 인력양성과 제조혁신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시계열 DBMS와 인적 역량을 투입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TP 조유섭 정보산업진흥본부장은 “지역 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의 거점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제조혁신에 필요한 제조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혁신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