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휴일인 3일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예방하고자 낙과피해가 우려되는 진주시 문산면 관내 과수농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주양 본부장, 김정구 진주시지부장, 진주문산농협 조규석 조합장이 참석했고, 김주양 본부장은 태풍 피해예방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태풍에 대비해 농축산물, 시설물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농업재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주양 본부장은 지난 2일 오후 '태풍 힌남노 대비 시군지부장 회의'를 긴급개최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농촌 현장재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농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한 농업재해 현장조사 및 범농협 인력지원 등 피해농가 복구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 수준 이상의 강한 세력으로 6일 부산에 상륙이 예상되고 있어 태풍 대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