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부북농협은 2일 부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관내 고령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경남지역 농업인 행복버스는 2014년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총 81회 약 4만여 명의 고령농업인들이 수혜를 받았으며,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이 부분적으로 진행됐으나, 3년 만에 의료서비스(한방진료)를 포함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건강상담과 침·부항 등 한방진료에 도움을 줬다. 올해는 11월까지 관내 18개 농협의 고령 농업인들에게 행복버스 지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양 본부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고령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