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02 15:22:26
인제대학교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교(Friedrich-Alexander-Universität Erlangen, FAU), LSTME Busan 연구소와 공동으로 한-독 R&D 네트워크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세유체제어 기술의 의학적 적용을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대학교, 병원, 기업, 연구소전문가들의 직접적인 공동 기술 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제 프로그램 워크숍·학회에는 이번 행사의 한국 측 의장인 정세훈 인제대 교수, 독일측 의장인 Andreas Wierschem FAU 교수, LSTME Busan 연구소장인 Antonio Delgado FAU 교수, 조만기 동서대 교수가 참석했다.
또 한국 측 전문가로 김성준 서울대 교수, 정세훈 인제대 교수, 이정구 인제대 교수, 박욱 경희대 교수, 이무연 동아대 교수, 엄경식 부산대 교수, 안송이 부산대 교수, 신중호 부경대 교수가 참석해 독일 측 전문가와 함께 특강 및 연구 발표를 번갈아 가며 진행했다.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베를린 공대, 율리히 연구소 등 유수의 기관에서도 참여했고, LSTME Busan의 오픈랩 행사도 같이 진행돼 다양한 독일 유체역학 기술도 소개됐다.
인제대 의료·헬스케어IT공학과 학부생들과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 대학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이들의 국제적인 마인드를 키우는 계기도 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과 독일연구협회(DFG)에서 주관하는 한-독 특별협력사업의 한-독 R&D 네트워크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개방형 혁신 가속화를 위한 미세유체제어기술 기반 첨단 바이오 지능형 센서 기술 개발 협력을 도모했다.
정세훈 교수는 이틀 간 국제 행사를 이끌면서 “우리의 이번 한국-독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디지털 의료·바이오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기술 사업화를 통한 양질의 4차 산업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