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가 지난 1일 펫테크 기업인 세이지앤컴퍼니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 개시를 알렸다.
신라대 대학혁신연구단지(I-URP)조성사업단은 지역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 플랫폼 조성 단계로 반려동물 산업 기술 개발과 산업화 지원을 위한 기반 시설, 기업 입주, 창업 공간, 공유 오피스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첫 입주 기업인 세이지앤컴퍼니는 수도권 소재의 코스닥 상장기업인 모아데이타에서 펫 헬스케어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만든 자회사이다.
디바이스와 IoT 센서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체중 관리를 하고 이상 반응, 알레르기 원인 등 각종 이상 현상을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펫 복합 서비스를 사업화하게 된다.
이번 세이지앤컴퍼니의 입주는 경쟁력 있는 수도권 지역 반려동물 기업의 부산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매년 신라대 인공지능학과 학생 2명의 취업 약정을 진행키로 해 대학 내 입주 기업의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성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I-URP 사업단은 기업 지원 인프라 공간 구축이 올해 완료되면 20여 개의 반려동물 관련 기업 입주와 창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대 배일권 I-URP 사업단장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기술 개발 및 산업화, 교육, 세미나 개최, 산업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기업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이 지역거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