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동고성농협 배기영·이경숙 부부, 함양농협 강호현·조영아 부부가 선정됐음을 2일 밝혔다.
동고성농협 조합원인 배기영(42)·이경숙(35) 부부(연화산 농장)는 22년 동안 벼(4만 2975㎡)·풋고추·파프리카 재배(8925㎡)와 함께 한우 80두를 양축하고 있는 복합영농업인이다.
수상자 부부는 친환경 영농기술 개발을 위해 경남도농업기술원 및 농협자체 영농기술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으며, 영천풋고추 작목반 회원활동을 통해 풋고추 GAP인증 취득과 병해충방제 전문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함양농협 조합원인 강호현(42)·조영아(41) 부부(시원농장) 17년째 양파(3만 211㎡)·벼(2만 5973㎡)를 재배해오고 있는 청년 귀농인이다.
부부는 양파GAP작목반 및 함양 쌀 연구회 소속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촌지역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관기계화작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양파재배 관련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재배 과정에 걸쳐 75% 이상 기계화 작업 추진에 성공했다.
또한, 부부는 신소득 작물로 '칼솟(구워먹는 대파)시범포' 재배를 추진하는 등 신농업기술 보급 및 특화작물 육성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