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9.01 15:41:48
경상국립대학교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ABC-RLRC)는 센터의 협력기업인 눌라바이오, 엑스피온, 아윈바이오와 산학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ABC-RLRC의 김선원 센터장, 눌라바이오의 김재연 대표, 엑스피온의 정혜진 대표, 아윈바이오의 정태성 대표를 비롯해 연구센터 연구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세 기업은 모두 경상국립대 교수들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기술과 아이템을 기반으로 창립됐으며, 특히 지역혁신연구센터와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눌라바이오는응용생명과학부 김재연 교수 연구팀의 유전자 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창립한 기업으로, 대마와 토마토·담배·상추와 같은 작물의 유전자 교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생산 및 신육종 작물을 개발하여 건강 기능성 토마토, 상추, 금연 보조제, 비마약성 카나비노이드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미래가 촉망받는 기업이다.
엑스피온은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시험과 약물대사/약물동태학 연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비임상 수탁전문기업(CRO)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아윈바이오는 먹장어가 만드는 특이 항체와 단백질을 이용해 분자 진단 및 실크 산업 연계 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원천 기술과 실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BC-RLRC의 김선원 센터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 협약으로 경상국립대 창업기업들과 핵심기술을 상호 교류하고,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학교 및 지역과 상생하는 연구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C-RLRC는 항노화 바이오소재를 발굴하고 스마트 세포공장을 이용해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의 바이오 기업들이 영세성을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