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와 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30일 학군사관후보생(ROTC)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과 이성열 해군교육사령관(중장)은 이날 오후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협약을 맺고 해군,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과정 운영에 협력하며 우수 장교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부경대는 1959년부터 해군 학군장교를 양성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과정도 신설해 후보생을 모집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군사관후보생과정 교육운영 ▲학생군사교육단 인적자원 교류 ▲교육시설 및 교육기자재의 공동 활용 ▲학술정보 및 간행물 등의 상호교환 ▲대학교 교직원, 학생 대상 안보 강연 및 병영체험 지원 ▲각종 문화행사 상호 초청 및 친선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경대는 해군 학생군사교육단을 비롯해 1971년부터 육군 학생군사교육단을 운영하며 3800여 명의 배출하는 등 국토방위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해군, 해병대, 육군 학군사관후보생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대학은 부경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