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30 14:52:20
울산시설공단 가족문화센터는 울산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한식 디저트 만들기’ 행사를 다음달 1일 센터 B동 2층 요리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16명과 봉사자가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 추석 명절 음식인 송편과 양갱, 청귤청을 만들고 포장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매년 다양한 소외계층이 직접 참여하는 추석맞이 음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직원들이 명절 도시락을 만들어 국가유공자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울산지역 코로나19 감염상황이 악화됐던 지난해에는 명절 사회공헌 행사를 전혀 진행하지 못했으나, 올해 독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2년 만에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에 더욱 취약했던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명절 분위기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