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동아공학장학재단이 공과대학 학생 11명에게 모두 1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공과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엔 장상목 공과대학장과 이수호 동아공학장학재단 이사장, 조장우·김창완·양수철 이사,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동아공학장학재단은 지난 2001년 2월 지역 공학도 양성과 공과대학 발전을 위해 박동원 화학공학과 명예교수를 비롯한 교수, 동문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그동안 박 명예교수를 비롯 강병희 명예교수, 김종훈 명예교수, 이학기 교수, 김채수 교수 등이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장학금 수혜학생은 올해까지 모두 224명에 달한다.
올해는 신종혁(건축공학과 2학년), 고대우(토목공학과 4학년), 김아현(환경공학과 4학년), 여재승(에너지·자원공학과 3학년), 김갑빈(전기공학과 3학년), 이예은(전자공학과 2학년), 고인재(기계공학과 3학년), 김예림(산업경영공학과 1학년), 김창윤(화학공학과 4학년), 허재원(신소재공학과 4학년), 박유진(컴퓨터공학과 2학년) 등 11명이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 학장은 “공과대학 내에서 참으로 의미 있는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이 지역 공학인재로 우뚝 설 수 있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서로 힘이 되고 기둥이 되며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호 이사장은 “제자를 사랑하는 교수님들의 마음이 담긴 가치 있는 장학금이 여러분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밑거름이 돼 사회에 도움이 되는 큰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창윤 학생은 “기대치 않았던 장학금인데 좋은 기회로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의지를 갖고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