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는 2022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인 '공부하고 공유하는 시민모임' 하반기 지원사업의 선정자 워크숍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선정모임들의 각 모임 소개 및 앞으로의 활동 계획 공유와 서로의 협업지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공부하고 공유하는 시민모임'은 김해 문화도시사업의 초기 진입 단계로 설정된 사업이다. 센터는 해당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를 주제로 시민이 자발적으로 계획한 취미·정보·지식 공유 공동체 모임을 지원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을 촉진한다. 이번 상반기 공모에서는 총 33건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심의를 통해 취미공유 5팀, 도시탐구 3팀, 지식실행 3팀 총 11팀이 선정됐다.
▲취미공유 유형에서는 대표적으로 건강과 환경을 위해 각자의 생활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 ‘지구 맑음’ ▲도시탐구 유형에서는 김해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도심과 지구를 위해 기후환경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찾아 실천하고자 김해시 제로웨이스트숍들과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브이로그 형태로 촬영해 결과물을 전시하는 모임 ‘뿅뿅 기후 오락실’이 선정됐다. ▲지식실행 유형에서는 보다 많은 김해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김해시의 환경을 생각하는 사업장들을 방문해 환경과 문화예술을 연계한 탄소중립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는 모임 ‘나비효과’가 대표적이다.
선정자들에게는 모임 활동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활동비를 최소 1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해당 사업의 선정 모임들은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3달의 활동기간 동안 지원 받은 활동비로 시민이 직접 계획한 모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담당자는 “도시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 활동을 확장하려는 모임의 신청이 많았다. 워크숍에서 김해시 환경문제에 대해 각 모임간의 협업지점을 고민하고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김해의 문화도시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연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