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23 18:00:44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하 산학융합원)은 2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방산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의 IR 피칭데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으며, 최근 경남지역 핵심 육성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방위산업 기업의 저변확대와 방산 창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를 대비한 IR 역량강화 등의 목적으로 창원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허영무 단장, 해군군수사령부 한문기 처장, 육군종합정비창 문병재 연구소장, 한국군수품수출협회 오병후 회장 그 외 벤처포트 경남지사, 제이에스워킹그룹, 엑셀인베스트먼트, 비아이벤처스 등 투자전문기업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해군군수사령부 한문기 처장과 육군종합정비창 문병재 연구소장, 한국군수품수출협회 오병후 회장은 창원산학융합원의 수석자문단으로서 방산창업기업의 기술, 경영, 품질등 기업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지속 해결하며 창업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참가해 방산창업기업의 평가를 통해 문제점, 성장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레이 등 총 11개 방산창업기업이 참여해 창업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내부역량 등 실전 투자유치 대회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심사 결과, 주식회사 이레이 기업이 멀티출력 가능한 방산용 고출력 엑스레이 고전압 전원장치 발표로 대상을 차지해 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원베이스), 우수상(아이닉스), 장려상(네오헬스테크널러지)도 상금이 지급됐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기업은 ▲방산창업사업 신규 과제 신청 시 가점 ▲방산창업공간 지원 ▲전담 컨설턴트 지정 ▲맞춤형 집중 코칭 ▲방산특화 교육 ▲방산창업에 대한 분석 및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길 원장은 “본 행사를 통해서 참여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 및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동 수행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경남지역이 방산기업의 창업-지원-성장의 클러스터 거점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방산혁신 클러스터 창업분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10억 원씩 2025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의 예산으로 유망 방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아이템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해 창업기업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며 올해로 1단계 사업 중 2년차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