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뮤지컬 '팬레터'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팬레터'는 2015년 콘텐츠진흥원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최우수 선정작으로 2016년 초연부터 매진을 기록해 2018년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현지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대중성은 물론 탄탄한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으로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환상적 선율의 음악과 아름다운 대사들로 ‘팬레터 열풍’, ‘팬레터 앓이’를 일으킨 화제의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 작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일화를 모티브로 하여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극은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번 시즌에는 창작 뮤지컬 흥행을 이끌어온 강병원 프로듀서, 한재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 김태형 연출가, 신선호 안무가에 이어 신은경 음악감독과 한문규 음향감독이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완성도를 높였다.
최고의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으로 배우 이규형, 작가지망생 ‘정세훈’ 역으로는 윤소호와 김진욱, 비밀에 싸인 여류작가 ‘히카루’ 역에는 소정화와 강혜인이 열연한다. 극의 ‘칠인회’의 문인인 ‘이윤-이태준-김수남-김태환’ 역에는 박정표-임별-장민수-김보현‘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뮤지컬 '팬레터'는 문인들 간의 문학에 대한 열정, 사랑과 우정 등을 표현한 판타지 심리 드라마로 다른 시대 예술가의 삶 속에서 예술적 감성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치유와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정기적 방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