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22 14:07:48
동아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2022년 건강해지는 쿠킹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사하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5개소 어린이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쿠킹캠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두 5차례에 걸쳐 각 지역아동센터를 분리한 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운영됐다.
이번 쿠킹 캠프에선 코로나19로 활동량 감소 및 배달 음식 섭취 증가로 과체중 아동이 비율이 증가한 상황에서 지역 아동들의 체성분 측정과 식습관 점검을 바탕으로 한 일대 일 영양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식품구성 자전거’를 주제로 체험이 가미된 영양교육 프로그램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동아대 센터는 어린이들의 편식을 예방하고 감각적 경험을 통한 창의적인 두뇌활동을 촉진, 탐구력과 이해력을 향상시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MR인터렉티브’, 아이들이 집에서도 혼자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또띠아롤’과 ‘과일컵 만들기’ 요리교실 등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요리와 게임 등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재미있게 참여함으로써 식습관 개선은 물론 긍정적인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은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슬기로운 사하구어린이 육성’이라는 센터 비전 아래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캠프는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운영하고 있는 동아대 운영 부산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특화사업으로, 지난 5년간 총 624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등 지역아동센터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