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19 17:56:56
경상국립대학교가 올 1월부터 7월 말까지 신규 수주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 과제 수는 모두 213건이고 총 사업비(국비 기준)는 1193억 6534만 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총 사업비 가운데 2022년의 사업비는 269억 5764만 여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재정지원사업 관련 내용은 제외한 것이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이 기간에 경상국립대가 수주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이공계열 188건에 총 사업비는 844억 3929만 여 원이고, 인문사회계열은 25건에 총 사업비는 19억 2605만 여 원이다.
여기에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까지 합하면 총 사업비가 1193억 원을 훌쩍 넘어선다. 이 가운데 2022년에 사용하는 사업비는 이공계열 206억 8561만 여 원, 인문사회계열 7억 7202만 여 원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국가연구개발사업 가운데 총 사업비가 10억 원 이상인 과제는 17건이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은 “경상국립대의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 교수와 연구자의 연구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이다”며 “이 같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경상국립대는 국가과학기술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대학 내 우수 연구자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척한림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척한림원은 경상국립대의 연구 경쟁력 강화 방안 강구, 전문연구 분야 정보교류를 통한 융복합·통섭 학문의 활성화, 신진 연구자에게 지도자적 역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강구 등과 관련해 중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개척한림원 운영 등의 결과 해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구개발사업 등의 수행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며 “이는 대학 내의 연구·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학부생·대학원생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