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가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기술개발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라대는 부산지역 반려동물산업 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비를 지원받아 반려동물산업특화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I-URP)을 추진하고 있다.
신라대 I-URP사업단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한 산학협력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부산지역 반려동물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공모했다.
지난 16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연구개발계획서와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펫 테크 분야 3개, 펫 푸드 분야 3개, 펫 패션 분야 1개, 펫 리빙 분야 5개 등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총 12개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I-URP 사업단은 시제품 개발 20건, 제품 등록 12건, 논문 발표 및 특허 출원 등을 목표로 선정 과제당 1000여 만 원과 함께 기술 이전과 산업화, 품질 개선, R&D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 선정은 참여 기업체의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을 도모해 부산 지역 반려동물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일권 I-URP사업단장은 “기술개발과제 지원 외에도 민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재직자 및 학생 전문 인력 양성 교육, 기업 입주 및 창업을 위한 공간 구축 등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사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