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신항공에서 대신항공과 미국 Bell Textron사는 Bell 412 Model의 주요 동체 구조물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경남도 사천시 소재 항공 부품 제조기업인 대신항공과 글로벌 헬리콥터 제조사인 미국 Bell Textron사는 18일 대신항공에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등 유관 항공우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ell 412 Model의 주요 동체 구조물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신항공은 Bell 412 Model의 주요 동체 구조물(Cab Roof, Tail Boom, L/H, R/H, Beam, Nose Assemblies)에 대해 향후 수년간 Bell사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대신항공은 그동안 KT-1 훈련기의 주날개를 비롯한 군·민용 항공기의 기체 구조물 전문회사로 성장해 왔으며, 고객사로부터 뛰어난 기술력,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 및 우수한 생산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MOU 체결에 이르게 됐다.

이 MOU 체결에 앞서, 대신항공은 사천시가 관내 항공우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천시 항공기업 직수출컨설팅 지원사업'의 '수주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수출 관련 제안서 작성 등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경남TP 항공우주센터는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의 지원 하에 항공우주 해외 마케팅을 전담하는 조직을 센터 내에 두고, 경남도내 항공우주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해외 타깃 마케팅 활동과 수주 능력 제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관내 항공우주 기업의 성장과 고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항공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 항공우주 관계자들에게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