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8일 산청군 가마실권역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농촌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밑반찬 나눔행사(찬찬찬)는 농가주부모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찬찬찬’에는 가득차다는 찬, 반찬 찬, 도울 찬을 모두 담아 건강과 행복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가 있으며, 매년 전국적으로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수 경남농협 부본부장, 한동석 농협 산청군지부장,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 최민련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한 밑반찬 3종 세트를 만들고 170여 가정에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식생활개선 교육자료와 친환경비닐 봉투, 반찬통 물품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주양 본부장은 “최근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 날씨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께서 밑반찬 나눔활동을 통해 무더위도 이겨내시고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작은 기쁨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최민련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