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18 13:46:26
창원대학교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2022년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대 주관으로 경남도 방위산업 현장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방산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난과 방산업계 전문인력 부족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졸 미취업 청년 40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교육생에 대해 6개월간 공통교육(방위산업개론)과 전문분야 심화교육, 기업 실무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심화교육은 경남의 방위산업 인력 수요를 반영해 ▲메카트로닉스 ▲방산기술경영 트랙을 운영한다. 메카트로닉스 트랙은 무기체계 내장형 소프트웨어(Embedded Systyem) 분야, 방산기술경영 트랙은 방산원가, IPS 등 경영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기업 실무연수의 경우 창원시에 위치한 유수 방위산업 기업에서 2개월 동안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창원대는 교육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 컨설팅도 진행하며, 월 최대 100만 원의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오는 30일까지 대졸(전문대졸 포함, 2022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 미취업자로,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만 34세 이하)를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총괄 책임자인 창원대 박종규 교수는 “이 사업은 우수한 청년들을 방위산업 특화 인력으로 양성해 방산기업에 보급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취업난과 지역 방산기업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