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36개의 부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과 5개의 선도유치업체를 선정하고, 참가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및 선도유치업체 지정사업’ 추진을 통해 36개의 부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과 5개의 선도유치업체를 선정했다.

부산시 선도의료기관은 2020년 24개의 의료기관이 지정된데 이어 올해는 재 지정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23개 기관에 부산우리들병원, 부산성모병원, 굿윌치과병원 등 13개의 의료기관이 새롭게 선정되면서 총 36개소가 지정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역량 있는 외국인 환자 선도 유치업체도 5개를 선정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빠르게 재개될 외국인환자 유치에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해당사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과 유치업체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유치업체에게도 '부산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선도유치업체' 인증마크를 부여함으로써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비즈니스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당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2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 공모사업에 부산시가 전국 1위로 선정된 결과의 후속사업으로, 선도의료기관과 선도유치업체 지정을 통해 외국인환자 전문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형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 오지환 단장은 “이번 선도의료기관과 선도유치업체 지정은 부산으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선진 의료환경을 기반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