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체육시설 전기설비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기설비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울산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문수축구경기장, 문수실내수영장, 문수야구장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7일 사이에 실시된다. 전기설비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전기설비 전문업체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울산시설공단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대회 경기장을 대상으로 자체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7월에는 전문점검업체에 의뢰해 문수축구경기장 건축물 정밀안전진단과 기계설비성능점검 등을 완료했다. 오는 9월에는 대회 개폐회식장인 울산종합운동장의 음향설비를 점검할 계획이며, 시 안전총괄과와 시설물 전반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설공단 송규봉 이사장은 “대회 경기장의 안전점검을 건축, 기계, 전기, 통신 등 분야별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최상의 경기장 상태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해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