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창원중앙금융센터의 박수정 과장과 이민진 계장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예방공로로 창원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순 창원중앙금융센터를 내방한 60대 남성 고객이 핸드폰 통화로 “농협에 왔다”, “어플 설치가 잘 안된다”는 등의 내용으로 통화를 하는 것을 듣게 된 박 과장과 이 계장은 고객에게 다가가 자세한 상황을 파악한 결과 전형적인 저금리 대출빙자 사기임을 확신해 즉시 경찰에 신고 후 고객의 계좌를 지급정지시키는 등 3000만 원 가량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0일 정창영 창원서부경찰서장이 박수정 과장과 이민진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예방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두 직원은 “평소 금융사기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고령의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하게 응대하고자 하는 노력 덕분에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NH농협은행의 직원으로서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범죄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