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아트센터가 부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미술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3인의 작가를 초대해 2022년도 두 번째 기획전 '이 작가를 주목한다'전을 개최한다.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주간 이어지는 이번 무료 전시에는 강이수, 김남진, 김태인, 류명렬, 박주현, 송협주, 신홍직, 이건희, 이용기, 이정윤, 조재임, 허필석, 홍익종 등 13인의 주목받는 지역작가들이 참가해, 한국화·서양화·판화·조소·공예 분야에 이르는 평면작품에서 입체조형까지 다양한 작품 54점을 소개해 지역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김윤찬 아트센터장은 “지역작가의 작품전을 통한 역량 강화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기획전은 독특한 개성의 평면, 입체조형의 작품세계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문화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가 열리고 있는 부산대 아트센터는 부산 금정구 지역 내 최초의 미술작품전문 전시공간으로 2009년 3월 개관한 이래 매년 5회 이상의 기획전과 30여 회의 대관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외 정상급 작가들의 뛰어난 예술작품을 만나고 젊고 참신한 청년작가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전시의 장으로서, 학내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예술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보고 느끼고 향유하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