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유망분야의 8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중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를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전국단위의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총 76개(전국 1548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최종 8개 과제(전국 154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들에게는 최대 2년간 5~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이달 중 신속히 협약을 체결해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를 빠르게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수행계획, 연구비 계상 및 집행, 연구윤리 등 과제 수행을 위한 기본지침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산중기청 창업벤처과 최은호 과장은 "부산 중소‧벤처기업들의 R&D 과제 수행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유망분야 외에도, 지역 특화산업 분야에서도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