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아세안 지역과의 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오는 19일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포럼'을 통해 필리핀, 태국 등 아세안 국가의 XR·메타버스 구축 현황과 수요를 확인하고, 국내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대한민국은 2019년 '한·아세안 정상회담' 이후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사업을 통해서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아세안 포럼'에서는 '한·아세안 XR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원기업과 아세안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ICT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차년도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각 국의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현재 진흥원은 국내 우수 XR·메타버스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케팅지원 사업을 공고 중이며, 10개 기업 총 4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아세안 지역 기업 교류회 개최 및 전시회 참가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본 행사의 참가는 전액 무료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현재 온라인 사전등록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정문섭 진흥원장은 "2022년 한·아세안 XR 공동프로젝트로 9개 과제를 선정해 총 33억원 규모를 지원했으며, 이번 한·아세안 포럼을 통해 차년도 수요를 확인하고, 수요맞춤형 지정과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