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04 17:56:45
'제3회 부산여행영화제(BTMF)'가 3년 만에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부산여행영화제는 여행을 테마로 영화 속에 담겨있는 국내외 여행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여행작가, 현지전문가가 직접 소개하고, 영화 속 찰영지의 관광상품 발전사례 등을 찾아보고 벤치마킹을 논의하는 축제다.
올해는 '워케이션(일+휴가)'을 메인 주제로 코로나19로 변화된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막식에는 부산여행영화제에 대한 소개와 상영작 소개에 더불어 부산여행특공대의 손민수 대표가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로 떠나는 부산 원도심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소극장에서는 <바다의 뚜껑>, <테스와 보낸 여름>, <나의 산티아고>,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파리, 13구>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와 여행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여행작가 또는 여행전문가와 관객이 함께 나누는 부산여행영화제만의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인 '트립 톡!'을 4회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선 여행작가, 김지선 여행작가, 김다영 여행 전문강사, 박지연 영화평론가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돼 있다. 여행상품 플리마켓 '떠나장'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관광 기업의 기념품, 콘텐츠 등을 접할 수 있다.
돗자리광장 '즐기장'에서는 영화의전당 빅루프가 만드는 그늘 아래에서 여행과 관련된 버스킹공연, 무대행사,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다. 푸드존 '먹장'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들부터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화제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되고, 상영작 및 행사일정, 부대행사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