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04 14:01:16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3일과 4일 이틀간 학령인구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명지 신도시와 정관 신도시 지역 명호중, 명호고, 부산한솔학교, 모전초 등 4개교를 방문했다.
현재 부산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3명, 중학교 25.7명, 고등학교 21명이며, 교육부 기준인 학급당 학생수 28명을 초과하는 학교는 85개교(789학급)이다.
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일시적 과밀학급은 교실재배치와 모듈러 교실 설치를 통해, 지속적 대규모 과밀학급은 교사 증축, 그린스마트미래학교(개축) 사업, 학교신설 등을 통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동래구 온샘초등학교와 강서구 오션중학교 신설을 비롯해, 연포초 등 2개교 교사 증축, 명지초 등 10개교 모듈러 교실 설치, 경일고 등 5교 교실재배치를 실시했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은 학급증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 과밀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과밀해소 방안을 추진해 모든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