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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차세대 천문학 특별강연’ 개최

국제천문연맹총회 부산 개최 기념...총 4회 운영·유튜브 채널 실시간 중계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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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8.03 11:09:36

‘차세대 천문학 특별강연’ 포스터. (사진=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IAUGA2022(국제천문연맹총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6일, 7일 이틀간 ‘차세대 천문학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국제천문연맹(IAU)는 전세계 천문학자들의 교류 도모와 천문학 연구의 촉진을 목적으로 1919년 7월 창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천문학 관련 국제기구다. 국제천문연맹에는 90개국 이상의 1200여 명 천문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1973년 제15차 시드니총회에서 회원으로 가입했고, 올해 처음으로 제31차 국제천문연맹총회를 부산에 유치했다.

제31차 국제천문연맹총회의 대중강연은 ‘차세대 천문학’을 주제로 한다. ‘차세대 천문학’의 주요 이슈는 우주 초기의 별과 은하의 형성 과정 및 미지의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등을 규명하고, 지구와 같은 외계행성과 생명체의 기원을 찾는 것 등이다. 차세대 천문학에서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같은 최첨단 관측기기를 이용해 천문학의 이론 증명과 난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천문학 특별강연’은 6일, 7일 각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으로 총 4회로 진행되며, 국립부산과학관 과학교육캠프관 B동 4층 강당 및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다.

6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어지는 첫 번째 강연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교수의 '현대우주론: 우주 지도를 활용한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이해'로 진행되며, 은하 관측을 통해서 우주 지도를 만들고, 어떻게 우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6일 오후 1시 30분에 있어지는 두 번째 강연은 경희대 우주과학과 이정은 교수의 '생명의 근원: 우주먼지와 얼음'로 진행되며, 별 탄생 과정에서 생명의 기원이 되는 유기 분자의 성분을 ALMA 전파간섭계, Spitzer, AKARI, JWST와 SPHEREx와 같은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연구하는 방법과 최근 결과들을 소개한다.

7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어지는 세 번째 강연은 경희대 우주과학과 전명원 교수의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로 진행되며, JWST를 이용한 First star와 초기 우주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7일 오후 1시 30분에 있어지는 네 번째 강연은 미국 우주망원경연구소 손상모 박사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로 진행되며, JWST에 관한 전반적인 것과 망원경을 준비하는 커미셔닝 팀원으로서 공개 가능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참가 신청은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회당 100명 내외)은 누구나 무료로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1일부터 5일까지 선착순 예약하면 된다.

더불어 국립부산과학관에는 거대 돔 스크린을 통해 밤하늘의 별과 우주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과 국내 굴절망원경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주망원경(350㎜)과 보조망원경 4대를 사용해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는 공간 ‘천체관측소’가 있다. 천체관측소 주·야간 관측 프로그램을 참가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천체까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상시운영하며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천문연맹(IAU)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중고 학생들이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래 천문학자의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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