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진흥원에 따르면, 부산 청년 생산가능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1.5%로 2019년 대비 4.2%p나 증가했다.
이에 진흥원은 대상자별로 구분해 '청년리스타트 프로그램'과 '위닛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참여자 모집도 진행 중이다.
우선, 청년리스타트 프로그램은 지역 취약계층 중에서 은둔·고립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총 166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복지관 및 자활센터 등 지역 복지 기관의 추천을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진흥원은 6개의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저활력 청년을 돕는 '위닛 캠퍼스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경남 거주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참여자들은 총 4주간 총 32시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2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받는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을 넓혀 건강 취약계층(암 등 중증질환 경험) 청년들의 치료 이후 삶 회복과 사회복귀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청년일자리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받으며, 다양한 진로 및 취업지원서비스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