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02 14:22:21
북항 2단계 사업의 핵심지이자 2030부산엑스포의 주요 과제인 미군 55 보급창 이전 부지가 신선대 부두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55보급창 이전 대체부지에 대한 안 의원에 질의에 조승환 해수부 장관이 신선대 투기장을 대체부지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군 부대 이전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국방 관련 사업으로 국방부와 미군 간의 협상 단계가 남아있지만, 대체지가 확인된만큼 한미 간의 협의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의원은 "55보급창 이전 확정까지 여러 과제가 남아있으나, 대체부지가 공개되며 북항2단계 재개발사업까지 연이어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 일정에 맞춰 관련 부처에서 55보급창 부지 활용방안 및 이전 계획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혁신적인 도심 공간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