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8.02 14:21:02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콘텐츠로 창업을!’ 주제로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내에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참여 분야는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게임·영상·패션·디지털문화콘텐츠·실감콘텐츠 등 문화상품의 기획·개발·제작·생산·유통·서비스 등과 관련된 문화산업이다.
본 행사는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숙박 및 식사가 제공된다. 또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창업 전문가의 멘토링이 주어지며 심사결과에 따라 총 상금 700만 원을 시상하고, 최우수 팀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문화콘텐츠분야 창작·창업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최대 4인까지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고, 모집규모는 10개팀이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 지원 사업 게시판에 공개된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예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본 행사를 통해 많은 콘텐츠 창업자들이 발굴되고, 나아가 경남 콘텐츠산업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 제출된 콘텐츠 과제들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도내 청년들이 주체가 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