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강동완 부산하나센터 교수가 '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다시 보다-나의 통일감성여행답사기'(너나드리)라는 제목의 저서를 최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은 부산과 제주, 서울(정동·광화문 편), 백령도, 춘천에 이은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 여섯 번째 시리즈로 경북 봉화군을 다뤘다.
강 교수는 이 책에서 “‘하늘 아래 첫 동네’, ‘한국의 시베리아’, ‘오지 중의 오지’ 등 별칭으로 불리는 경북 봉화는 사실 통일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놓은 비밀의 화원”이라며 봉화만의 특별한 통일 코스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1400km에 이르는 한반도의 줄기)부터 금강송 군락지(백두를 품다), 양원역(압록강과 낙동강 그 기억의 편린), 승부역(전쟁의 승부가 결정 났던 심산유곡), 충효당(황해도 옹진군의 흔적) 등을 거쳐 마지막 충혼탑과 호국동산(자유민주주의를 지킨 빛나는 무공훈장)까지 가닿은 그의 수고가 책에 그대로 담겼다.
그는 “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바라보면 무엇보다 백두대간과 금강송이 떠오른다. 금강산에서부터 백두대간을 따라 자생하는 금강송(金剛松)은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두와 금강을 품은 봉화를 통일의 눈으로 다시 보자”고 전했다.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덕후로 불리길 원한다’는 강 교수는 통일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은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 중이다.
제3국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돌봄학교와 통일문화센터를 건립하고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 집필이 강 교수의 목표다.
그는 마지막 100번째 책으로 ‘통일조국을 위해 작은 노둣돌 하나 놓은 사람’으로 자신이 기억되는 자서전도 쓸 예정이다.
주요 저서론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과 '동서독 접경 1393km,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 30년 독일통일의 순례',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통일과 페친하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