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7.29 15:40:36
부산대학교기술지주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창업펀드’를 조성해 학생창업 및 교원창업, 자회사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대학발(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한국모태펀드 2022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부산대대학창업 제3호 개인투자조합 결성 총회' 행사를 29일 오전 교내 산학협동관 512호에서 개최했다.
‘부산대대학창업 제3호 개인투자조합’은 35억 원의 투자금을 운용하며 지역의 학생창업기업, 교원창업기업과 자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조합에는 부산대기술지주가 업무 집행조합원으로 참여했고, 한국모태펀드가 특별조합원, 유한책임조합원 중 대학기관으로는 숙명여대기술지주, 세종대기술지주, 인제대 산학협력단, 대전대기술지주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는 아이티엘과 티랩이 참여했다.
이번 결성으로 부산대기술지주는 총 4개의 투자조합에서 152억 원의 투자금을 운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현재 보육 중인 대학발 우수 창업기업(학생창업, 교원창업,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과 창업자들도 지속적으로 발굴·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대기술지주는 지난 4년에 걸쳐 쌓아 온 운용 노하우와 자회사 지원을 통해 얻은 투자연계·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조합의 성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기술지주는 35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고 2015년 이후 61개 기업에 7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대학발 기술창업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왔다.
최경민 부산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부산대기술지주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제3호 대학창업펀드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 육성과 동남권 창업 문화 확산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대학창업 제3호 개인투자조합은 오는 8월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을 완료하고 스타트업에 본격적인 펀드 투자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