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7.29 09:55:55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이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의 산업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한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초청연수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라오스 등 6개국 정부부처 산업보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단은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산업보건협력센터로 지정돼 아시아 지역 산업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초청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사무소에서 ‘석면 분석’ 등 연수 주제와 참여자 선발을 담당했으며, 공단은 연수과정개발과 운영을 담당했다.
공단은 주요 과정으로 ‘석면관리방법 및 공기 중 석면분석’, ‘작업환경 측정 관련 규정’, ‘유기‧금속 분석 실무’ 등을 마련하고 연수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산업보건 발전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수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수 참여를 희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전보건공단 송병춘 경영이사는 “인력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의 안전보건 수준향상은 우리나라의 산재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