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8월 중 누적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11일 개관한 이후 7년만의 쾌거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누적관람객 500만 명 돌파 임박을 기념하고 관람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여름방학기간 동안 과학관에서 즐길거리 10가지를 준비했다.

▲어린이과학관 운영시간 확대로 상시운영(1일 1000명) ▲어린이과학도서관 ‘책 읽어주는 할머니’ 프로그램(매주 도서 선정) ▲상설전시관 탑승체험물(6종), 중앙홀 다이나믹 슬라이드 상시운영 ▲물놀이시설 ‘워터플레이그라운드’, ‘바닥분수’ 운영(매일) ▲사이언스 극장 ‘우당탕탕 누리의 과학실험실!’(매주 토·일요일)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 ‘나만의 MDF로봇’(매주 토·일요일) ▲팝업 메이킹 체험 'SCIPORT 월간 만들상회'(매월 4째주 일요일) ▲IAUGA(국제천문연맹총회) 부산 개최 기념 국제천문연맹총회 우주특강(4회)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의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강연 '글로벌 미래사회에서 과학문화를 성찰하다' 개최(7월 30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행사 ‘2030 과학아이디어 해커톤 챌린지’ 본선(8월 12일~13일)

어린이과학관은 기존 1일 3회차, 회차별 250명으로 입장을 제한해 운영했으나 더 많은 어린이관람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8월 2일부터는 회차 제한 없이 1일 1000명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어린이과학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또한 어린이과학관 3층 어린이과학도서관에서는 과학 도서 구연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는 할머니’가 진행된다. 매주 다른 과학도서를 주제로 과학해설사가 마치 할머니가 책을 읽어주듯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어린이과학도서관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26일부터 8월 21일까지 상설전시관 체험전시물 6종(자이로 VR, 주행 시뮬레이터, 월면 걷기,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4D체험관) 및 다이나믹 슬라이드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점심시간과 전시품상태 점검 및 운영인력 휴게 시간은 제외된다.

지역 메이커와 함께하는 팝업 메이킹 체험 'SCIPORT 월간 만들상회'를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다양한 메이킹 체험을 과학관에서 경험해보고 메이킹에 대한 궁금증도 멘토링을 통해 해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국립부산과학관 중회의실 및 로비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관람객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 무료체험이다.

IAUGA(국제천문연맹총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국내 천문학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국제천문연맹총회 우주특강’ 4건을 준비했다.

8월 6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황호성 교수 '현대우주론: 우주 지도를 활용한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이해' 강연이 진행되며 은하 관측을 통해서 우주 지도를 만들고, 어떻게 우주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8월 6일 경희대 우주과학과 이정은 교수 '생명의 근원: 우주먼지와 얼음' 강연이 진행되며 별 탄생 과정에서 생명의 기원이 되는 유기 분자의 성분을 ALMA 전파간섭계, Spitzer, AKARI, JWST와 SPHEREx와 같은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연구하는 방법과 최근 결과들을 소개한다.

8월 7일 경희대 우주과학과 전명원 교수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 강연이 진행되며 JWST를 이용한 First star와 초기 우주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8월 7일 미국 우주망원경연구소 손상모 박사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강연이 진행되며 JWST에 관한 전반적인 것과 망원경을 준비하는 커미셔닝 팀원으로서 공개 가능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우주 주제 과학드라마 ‘우당탕탕 누리의 과학실험실!’이 지난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우주항공박사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의 의의, 누리호에 탑재된 큐브위성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로켓발사 과학실험을 해보는 뮤지컬 과학연극이다. 국립부산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1일 3회, 회당 선착순 200명으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온라인 매표소 사전 예약 및 현장 발권기로 매표가능하다.

오는 30일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의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강연 '글로벌 미래사회에서 과학문화를 성찰하다' 강연이 세계박람회 속 과학문화와 2030 미래 과학문화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오프라인 200명(유료) 및 온라인 100명(무료)으로 진행되며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주말 메이커 체험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 8월 메이킹 주제인 ‘나만의 MDF로봇’이 8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꿈나래 동산에서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총 4회, 회차별 10가족으로 운영되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행사 ‘2030 과학아이디어 해커톤 챌린지’ 본선이 8월 12일, 13일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 과학교육캠프관에서 개최된다. 80명(20개팀)이 참가하며 2030년 이후 미래사회의 사회적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 도출 및 서비스 모델 설계(디자인)로 진행되는 경진대회이다. 수상팀은 상장 및 상금과 국립부산과학관 특별전시 기간 중 우수작 전시 혜택이 제공된다.

여름철 물놀이시설인 바닥분수와 워터플레이그라운드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바닥분수는 지난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워터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폭염특보 기상예보 발령 시 야외전시장 및 야외행사 등이 일시제한·중단되는 'Heat Break' 시스템 시행에도 물놀이시설은 정상 운영하며 강풍 및 우천 시는 미운영된다.

사전 온라인 예매 및 여름방학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여름방학을 기념해 알찬 강연, 재미있는 전시, 신나는 공연, 물놀이 시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