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장창익 명예교수가 제4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해양과학 대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최근 경북도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4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 및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에서 이 상을 받았다.
이 상은 문무대왕의 애국·애민 정신 및 해양 개척정신을 재조명하고 해양 분야에 기여한 인물(단체)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제정됐다.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분야별 대상과 젊은 과학자, 청소년 해양 리더 분야에 특별상이 수여된다.
해양과학 분야 대상을 받은 장 교수는 1978년부터 43년간 해양수산자원생태학 분야의 연구와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며 59편의 SCI 논문과 132편의 국내·외 논문, 43권의 국·영문 저서를 출간하는 등 세계적인 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해양생태계 기반 어업평가·관리 및 예측 통합모델(IFRAME)을 개발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해양생태계와 해양식량자원 관리모델로 채택됐고, 유엔 주도로 발간한 ‘The Sea’의 동해챕터 집필을 맡아 동해 명칭을 병기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유엔 정규과정의 세계해양평가서 작성에 저자로 참여한 데 이어, 2021년부터는 유엔 정규과정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양전문가로 선정돼 5년간 세계해양평가서를 작성하는 등 세계해양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