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최근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은상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계자동차공학과는 그동안 LINC+,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대학의 다양한 지원 하에 자율주행스튜디오와 같은 자율주행 관련 장비 및 실습실 구축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기계자동차공학과 내 자율제어동아리의 K-ACE 팀원으로, VLF Racer 종목에서 최우수상(세계전기차협의희 회장상, 우환희, 김성은)과 은상(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상, 김동언, 이대경), AA(AI-Autonomous) Racer 1/5 종목에서 은상(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상, 김병창, 이정우, 김성환, 황재린, 정강욱)을 수상했다.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전기차 보급 및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고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2022년에는 ▲VLF(Vistion Lane Following) Racer ▲AA(AI-Autonomous) 1/5 Racer ▲AA(AI-Autonomous) 1/10 Racer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 등 총 4개 종목에 114개 대학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동아리 회장 김병창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하고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어렵게만 느꼈던 자율주행기술에 대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같은 소프트웨어 작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센서 장착 및 하드웨어 작업을 자세히 경험해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대학 생활 중 가장 유익한 시간 중 하나였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방식의 자율주행 기술을 배우고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에너지과학과와 함께 선정돼 올해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2개월간 17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관련 자동차 기업과 함께 실무 중심의 산학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량화 설계, 자율주행시스템, xEV구동시스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계자동차공학과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등 관련 실습실 및 장비들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IDEA 교육체계 내의 이론-실험-전산해석의 연계 교육을 통해 기계공학과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학과 내 자작차동아리, 자율제어동아리, 드론동아리 등 전공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으며 전기자작차 부문 대상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얻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