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7.18 13:14:59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디스플레이소자 융합기술개발 지원센터 주관 ‘제1회 산학연협력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기술 포럼’이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포럼은 OLED 기술기반의 소부장 업계 동향 파악과 신규 기술 사업화 촉진 방안, 차세대 OLED 소자·재료 신기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포럼엔 LG디스플레이, P&H Tech, LT소재, 진웅, DUPONT, 이데미츠코리아 등 OLED 관련 주요 패널제조 및 소재 업체들과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전·현직 OLED학회장인 권장혁 경희대 교수, 이준엽 성균관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학계에선 차세대 Blue 및 AI 기술 기반 재료 개발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OLED 기술과 관련된 소재 및 소자연구에 관한 관련 업체들의 대응 현황과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펼쳐졌다. 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포럼에 참석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참가한 주요 소재업체들과 수평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구미공장에서 개발·생산하는 자동차용 패널 등 OLED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이날 포럼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산업체 인프라와 각종 정보를 지역 기반 관련 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디스플레이소자 지역 산업의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디스플레이소자 융합기술개발 지원센터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센터 내 제조·연구 기반시설을 이용, 참여 산업체와 공동연구 및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센터는 또 ‘산학연협력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기술 포럼’을 앞으로 해마다 부산에서 개최, 참가업체를 늘리고 부산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연구개발 전진기지로 만드는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