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씨름부가 지난 11일부터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는 김종선(체육교육과 4학년)·임상빈(체육교육과 3학년)·채희영(체육교육과 2학년)·윤희준(체육교육과 2학년)·정택훈(스포츠과학과 2학년)·조민성(스포츠과학과 2학년)·김정인(스포츠과학과 1학년) 선수가 출전했으며, 16강 전주대(4대 3), 8강 울산대(4대 3), 4강 경기대(4대 0)를 차례대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결승에서 인하대학교와 맞붙은 경남대는 경장급(75㎏ 이하) 임상빈, 소장급(80㎏ 이하) 채희영, 청장급(85㎏ 이하) 정택훈이 연달아 승리해 3대 0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나갔다. 네 번째 판에서 인하대의 용사급(95kg 이하) 김효겸 선수의 반격으로 1패 했지만, 용장급(90㎏ 이하) 조민성이 잡채기 기술로 제압, 최종스코어 4대 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대회 개인전에서는 역사급(105kg 이하) 김종선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명식 코치는 “더위 날씨에도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해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연마와 체력 훈련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