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7.13 17:58:20
한국동서발전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과 학부모의 한글·문화 학습을 돕는다.
동서발전은 13일 오후 3시 울산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신중년 은퇴 교육전문가를 활용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학하는 다문화 한글학교’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동서발전은 울산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사회경제적센터 등과 협업해 7월 말부터 6개월간 다문화가정 아동과 학부모 50여 명에게 한글교육, 학업 보완교육, 창의 활동, 전래놀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교육 프로그램에는 신중년 은퇴 교육전문가가 교육 멘토로 참여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는 한글교육을, 학부모에게는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는 학습지도 방법을 코칭한다.
동서발전이 전달한 지원금은 한글학교 교육에 필요한 도서와 교구재 구입, 체험학습 활동 경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용민 동서발전 인재경영처 사회공헌부장은 “다문화 한글학교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민·관·공 협력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20년부터 사회적기업 등과 협업해 다문화가정의 한글·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가정 아동의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지역 어린이들에게 교육 사다리를 놓아주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