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의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에서는 승강기안전인증 제도개선 설명회를 오는 12일 오후 3시에 이북5도위원회 중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승강기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석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술원은 2019년 '승강기 안전관리법' 전부 개정으로 승강기부품 및 승강기의 안전인증 제도가 도입된 이래 승강기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표적으로 기업 맞춤형 인증업무 지원인 ‘찾아가는 안전인증 서비스’를 도입・시행해 지난해에만 기업들의 인증 부대비용을 약 70억 원 절감하도록 지원했으며, 모델승강기 안전인증을 취득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 영세기업의 인증비용 50% 보조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승강기 업계의 애로 해소와 합리적인 안전인증 제도 정착을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해관계자 협의체 운영 및 개선안 발굴을 통해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과 중장기적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분류 하였고, 운영절차 등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했다.
다만, 제도개선은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판단해, 지난해부터 전문기관을 통해 승강기안전인증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그 결과 국민의 안전과 승강기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라는 두 가지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들을 도출하게 됐다.
이에, 기술원은 이번 설명회로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제도 개선안과 추후 진행절차 등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을 하고, 향후 주무부처와 안전인증 거버넌스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승강기 산업진흥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