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7.07 14:01:41
부산대학교가 글로벌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태평양 주요 명문대학들이 모여 만든 협의체인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에 지난해 가입한 후 처음으로 총장연례회의에 참가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개최된 '제26회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연례회의'에 처음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POSTECH, KAIST,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6번째 대학으로 APRU 정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APRU에는 부산대를 포함, 미국의 칼텍과 캘리포니아대, 싱가포르국립대, 난양공대, 홍콩대, 베이징대, 칭화대, 와세다대, 국립대만대, 브리티쉬컬럼비아대, 국립호주대 등 18개국 61개 세계 주요 대학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 '제26회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총장연례회의'는 APRU 의장인 미국 UCLA 진 데이비드 블록 총장 등 전 세계 61개 회원대학 총장과 연구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토론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회원대학이 된 부산대 가입을 환영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가입 연설을 통해 “APRU 정회원으로서 회원대학과의 국제교류로 교육 및 연구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수소선박, 수소자동차, 기후변화, 항만관리 분야 등 부산대의 강점을 살려 지속가능성 등 인류공동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