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7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산청군농협 권영민·김고은 부부가 선정됐음을 밝혔다.
산청군농협 조합원인 권영민(39)·김고은(38) 부부는 13년차 청년후계농업인으로 딸기고설재배(1만 9834㎡)를 높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부부는 딸기육묘 자가 생산을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과 우수한 딸기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자체 딸기 육묘장(3305㎡) 운영하면서 지역민에게 모종을 보급하는 한편, 딸기 탄저병 예방을 위한 저면 관수시스템 보급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농업대학 졸업 후 '현장교수'로 임명 받아 딸기 재배 농업인들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