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7.06 17:14:01
국토안전관리원과 소방청은 6일 세종시 소방청 청사에서 재난사고 예방·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현장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추가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는 등 국민안전 확보에 필요한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건물 붕괴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건설 및 시설안전 관리 전문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인명구조를 담당하는 소방청 간 협력의 필요성이 부각돼 왔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안전관리원과 소방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방안전 및 국토안전에 관한 정책 개발 ▲재난사고 발생 현장의 사고수습 및 2차 사고 예방 ▲재난사고 관련 정보 공유 및 기술·법령 자문 ▲전문 교육훈련 지원 등과 관련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은 건설현장과 기반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두 기관 간의 협약은 국민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