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현대미술학과는 다음달 10일까지 개최되는 영남대 회화과와 첫 교류전시회 ‘울림안울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동아대 미술학과 졸업생·재학생과 영남대 회화과 회화전공 대학원생 등 모두 29명이 참여, 작업 성향과 삶의 방식 등 공유를 통해 그들의 개성적인 면모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동아대 조형문화예술연구소가 주최하고 ‘523쿤스트독’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 523쿤스트독(KunstDoc)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부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엔 권민주·양은주 등 작가 14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2부에선 곽명주·김지현·장샤오티엔 등 모두 15명 작가가 참가한다.
이 전시회 주제인 ‘울림안울림’은 지역성과 동시대 미술의 교집합이자 미술계에 발을 내딛는 청년작가들의 설렘을 뜻한다.
‘523쿤스트독’은 라텍의 523갤러리와 서울에서 실험적 대안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던 쿤스트독 공동협약으로 지난 2019년 12월 만들어진 예술단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현진 동아대 예술학과 대학원생은 “부산과 대구 간 쌍방향 소통이 미술 전시로 성사돼 기쁘다”며 “이러한 교류 전시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돼 동아대 현대미술학과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523쿤스트독’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