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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60억 원 대형과제 수주...환경성질환 연구

옥철호·김희규 교수팀 5년간 연구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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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2.07.04 15:51:16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아토피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옥철호, 김희규 교수팀은 최근 환경부가 발주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인 총 연구비 60억 원의 대형과제를 수주, 2026년 12월까지 5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옥 교수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이란 제목의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 및 관련 유해인자 등 단일 유전자 변이에 의해 일어나는 고전적인 유전병을 제외한 생활습관병, 환경질환을 대상으로 과졔를 수행해, 유전적 경로 및 관련기능을 규명하고 질병예측 진단 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와 NHN cloud와 사업단을 구성해 5대 환경성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천식·치매·부정맥·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5대 환경성 질환 중 아토피, 천식과 환경성 질환의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부산광역시 아토피천식정보센터와 함께 700명의 취약계층, 다문화,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고신대 옥철호 교수는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조기에 질환을 진단하고 유해인자와 유전체의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예방의학을 실천하는 보건의료적 산업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안철우 교수는 "환경성질환에 따른 인건비와 의료비를 줄이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오염이 심하거나 유해인자 노출이 심한 곳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액 코로나 진단키트로 주목을 받은 피씨엘은 NHN cloud와 협업해 유전체 기반의 환경성질환 예측모델 알고리즘 및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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