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난 23일 다목적구장 인조 잔디 교체 공사를 추진하면서 기존 사용 중이던 풋살장의 골대를 재정비해 울산양육원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은 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울산시민축구단에 협업을 제안해, 시민축구단에서 축구공을 제공하면서 더욱 풍성하게 원아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게 됐다.
울산양육원 관계자는 “그동안 원내에 아이들을 위한 전용 골대가 없어 체육활동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기증해 주신 골대와 축구공으로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나눔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나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공단은 문수축구경기장에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33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사랑의 집수리 봉사, 독거노인 안부 전화 봉사,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봉사, 조경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